단지 철도 건설의 지지부진에 그치는 게 아니라 그 위를 달리는 열차의 편수나 질에서도 인구 비례를 훨씬 넘는 차별을 보인다.
이후 입대가 연기된 것을 보면 아버지의 노력이 성공한 모양이었다.나는 최연소 참석자였을 것이다.
사실 경제학이 뭔지도 잘 몰랐다.대신 공부는 조금만 열심히 하면 뭐라도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런 옷차림을 한 조문객은 처음 봤다.
대학 1학년 때 호남선 첫 여행길 유리창 깨진 최상급 열차에 충격 먹고 살기 힘들다 화가 꿈 포기 교련 거부로 반정부 낙인도 찍혀1971년 봄 정부가 교련 교육을 강화하자 대학가에선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1971년 박정희 대통령의 위수령 발동은 지금도 뚜렷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이번에 정권교체를 하지 못하면 영구집권의 총통 시대가 온다는 김 후보의 발언으로 유명했던 현장이다.
그 무렵 아버지는 해양경찰을 그만두고 친구들과 봉제업을 했다.이 과감한 전환을 위해 대학 당국과 본격적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환경 파괴를 막는 연구에 앞장선 대학 지성인들이 더 이상 먹거리가 지구에 미치는 악영향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지구 인구가 1% 많아질 때마다 축산업의 동물 개체 수가 2% 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영국인 한 명의 연간 평균 육류 소비는 82㎏으로 세계 평균의 두 배에 육박하는 데다 소고기와 양고기는 그들이 가장 즐겨 먹는 육류다.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설득력 있게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