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생각하지 않으려는 게으름에서 비롯된 무지한 발상이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이런 의견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생각인지 알 수 있다.그 후로 터미널 주변을 맴도는 건달들을 모아서 함께 살기로 한 것이 성모울타리 공동체이다.
하나같이 아기 때 엄마를 잃었거나 버려진 아이들이에요.설립자 하용수 원장 역시 10대부터 소년원에 들어가고.이를 사회화라고 한다.
사람 전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일부 행위만을 보고 단정하는 것은 사람이 회생하지 못하게 하는 심각한 가해행위이다.심리학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학대를 받고 큰 아이들이 갖는 심리적 문제는 여러 가지이다.
우리 공동체에 살다 간 출소자들이 수백 명인데.감염병 대응으로 촉발된 의료계의 빠른 변화와 별개로 인간의 마음은 옛날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 매번 사회적 혼란을 겪고 있는 현실은 안타까울 뿐이다.
노인들도 QR 코드에 익숙해지는 등 많은 부분에서 예전과 달라졌다.병원 문화 면에서도 으레 찾아오던 친척·친구들의 병문안이 사라지면서 환자가 입원 중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고.
각 상황마다 최선의 해결책을 같이 찾아야 하는 것이 인류의 과제임을 이해했으면 한다.이번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더라도 언젠가 새로운 글로벌 팬데믹이 찾아 올 것은 자명하다.